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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해외여행

2018년 하와이 마우이 가족여행

by 천수세상 2019. 10. 26.

(18년 6월 13일 작성한 글)

2018년 6월 1일 ~ 9일  7박 9일 마우이 여행

올해 하계휴가는 2년 전 다녀왔던 아쉬움 많던 하와이 여행으로 정했다.

2년 전, 아무것도 모르고 무작정 싼 비행기 티켓에 맞춰서 4박 6일 일정으로 오하우 호놀롤루 여행을 했지만,

너무나 짧은 기간에 아쉬움만 가득한 채..

2년이 지난 지금, 메리어트 플래티넘 등급을 등에 업고 마우이 여행을 준비했다.

☆ 항공 ☆

인천 - 호놀룰루 - 마우이 (카훌루이) 의 여정으로 진행하니,

섬을 넘어가는 주내선 가격이 국제선 가격에 묻혀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하와이안 항공)

더불어, 엑스트라 컴포트 좌석(편도 1인당 10만원 추가)으로 4인 토탈 80만원이 추가되었지만, 역시나 아이 둘이 있는 우리 가족으로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현시점에서, 이 선택은 탁월했다. 어쨌든 아이들은 누워서 잤으니까...

성인

소아

스카이패스 적립은 실패, 다만 오케이캐쉬백 적립이 가능하다. 동반자의 경우 하와이안 항공 회원가입 없이 OK캐쉬백 적립이 가능한데, 아이들은 오케이 캐쉬백 가입까진 성공했으나, 카드번호 발급을 못해 실패했다. 출발할 때는 체크인시 적용했으나, 돌아올 때는 셀프체크인이다 보니 적립을 못했다. 온라인으로 사후 적립 요청 중이다.

☆ 호텔 ☆

2년 전 호놀룰루에서는 1박에 30만원씩이나 하는 아주 구린 호텔에 묵었다. 극성수기이기도 했지만, 청소도 매일 안 해주는 그런 호텔...

그래서 이번에는 준비했다. 플랫 등급 찬스.

메리어트 트래블 패키지를 이용하여,

마우이에서 매우 좋다는 평을 가진

"와일레아 비치 리조트 메리어트"를 예약했다.

단순 계산으로도, 1박당 40만원이 넘어가는 곳인데

마일리지 85,000 받고 계산하니.....^_______^

해안 산책로가 기가 막히다

☆ 렌트 ☆

spg/메리어트와 허츠의 SM이 있어서 프레지던트 서클 등급이 되었다.

이것 역시 선택의 여지없이 허츠로 고고

기본 임팔라로 7일 예약해놓고, 카시트 2개 추가 비용

풀 연료 옵션까지...

인피니트 Q50으로 업그레이드가 된 건지...

짐이 많아 좀 더 큰 차가 되길 내심 바랬지만....

렌트는 수개월 전 예약해놔야 싼듯하다, 가격이 떨어지질 않는다.

☆ 6월 1일 출발 ☆

느긋하게 일찍 출발.

차는 인천공항 발렛을 이용하여 장기주차

삼성카드 더원으로 발렛 무료 혜택 및 10000원 할인 혜택 적용하여,

최종 65,000원 비용 들어감.

특별한 어려움 없이 체크인했다...

밤 10시 출발 비행기이나, 시차 19시간 뒤로 다시 돌려서,

하와이 도착하니, 다시 6월 1일 오전 11시 50분 ㅎㅎㅎㅎ

▶ 주내선으로 갈아타기

호놀룰루 공항 도착 후, 짐을 수령한다.

짐 수령 후 가지고 있던 액체류 면세품을 수화물에 옮긴다.

- 블로그 검색하다 보니, 몰래 넣어야 한다는 내용도 있고 해서...

그런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면세점에서도 그런 거 없다고 당연히 그렇게 하는 거라고 안내해줬다.

짐을 주내선 보내는 곳으로 보내고

몸만 이동

역시 한번 헤매긴 했지만, 어쨌든 찾아갔다.

엄청난 줄....

환승시간은 충분히 해야 하는 게 맞다 줄이 정말 길다.

다만 유모차에 호의적이라, 패스트 트랙으로 우리는 보내줬다.

정말 시간 많이 걸릴 듯....

여유롭게 주내선 이동.

▶ 마우이 도착 허츠 렌터카로 이동

마우이 도착하여 짐을 수령한 후 허츠 렌터카로 이동했다.

헉. 셔틀 타고 이동해야 한다...

그렇게 셔틀 타고 이동하는데, 5분.

이미 차가 준비되어 있단다, 얘기하자마자 107번으로 가라고..

휴 Q50.. 캐리어 3개에 유모차까지 있는데 ㅠㅠ

겨우 쑤셔놓고 나니, 첫째가 좁다고 난리다.....좀 참아라..

특별한 절차는 없다,

그냥 차 키 안에 있는데 타고....밖으로 나가면서

국제운전면허증 보여주니, 영수증이랑 준다. 너무 간단...

그래도 엄청 좋은 차 ㅎㅎㅎ

▶ 와일레아 리조트로 이동

와 여기가 천국인가, 정말 아름답다.

미세먼지 세상에 살다 여기 오니 그냥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아름답다

맑다...정말 맑다.. 구름도 정말 멋지다...

그렇게 리조트 도착.

짐을 내려놓고, 셀프 주차를 하기 위해 주차장으로 이동.

그런데 이날만 차가 엄청 많아 겨우 차를 주차했다.

이후 다른 날은 주차 공간이 충분히 있었다.

발렛 했으면 후회할 뻔.

매일 30$씩 아깝긴 하지만 여기 룰이니 어쩔 수 없다.

업그레이드되길 그렇게 바랬건만, 그래도 미리 연락받고 요청을 해놨었다.

하지만, 풀 부킹인지 예약이 되지 않길래, 포기했었다.

그래도 업그레이드되어, Partial ocean view......

바다가 보이는가.....이게 부분바다전망 ㅎㅎㅎ

하지만 실제는 수영장 뷰

부분 바다 전망

저게 인피니트 풀이다, 다만 아이들은 못 들어가니, 우리는 이용하지 못했다.

하지만 주말이 지난 후 문득 불 꺼진 방도 많고, 뭔가 한산해진 느낌이어서,

예약 검색을 해보니 방이 있었다. 어라....오호

업그레이드 요청을 하니, 이것저것 선택 옵션을 알려줬다.

그래서 우리는 주니어 스위트로 선택!

소파가 침대로 변신 덕분에 이후 편한 잠자리

뷰 최고!!!!!!!!!!!!!!!!!!!!!

▶ 와일레아 리조트 수영장

아이들 놀기에도 잘되어 있고 어른들 놀기에도 잘되어 있고 이래저래 아주 좋은 리조트였다. 리조트이다 보니 플랫 베네핏 조식 제공은 없었다.

호놀룰루 바다보다는 뭔가 부족하다. 일단 조금 들어가면 깊다.

월마트에서 15,000원에서 산 보드.. 첫째가 안 무서워하고 재밌어해서 같이 탔다. 등도 탔다.ㅜ

아이들 놀기 좋은 수영장, 총 3포인트의 수영장이 있는데, 인피니트 풀은 성인만 입장 가능, 나머지 두 군데는 상당히 좋다.

어린이 전용 풀

라이하나 거리, 아울렛도 여기 있다. 주차는 속 편하게 2~12시간 30$ 요금 내고 유료주차장에 파킹

할레아칼라, 구름 뚫고 갈 때만 해도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화산 트래킹 코스, 우린 중간까지만 갔다가 돌아옴

일출은 새벽 3시에 출발해야 하고 예약이 꽉 찼다 해서, 일몰...일몰은 그냥 가면 된다.

리조트에 있는 워터 슬라이드, 오른쪽이 훨씬 재밌다.

리조트 앞 해변

성인 2, 250불짜리 쇼, 만 5세 미만 아이는 무료!

돌아오는 비행기에서...할레아칼라에서 구름 보고 났더니 이 정도는.....

▶ 마우이에서 호놀룰루

허츠에 반납하고, 깔끔하다, 셔틀 타고 공항으로...

사실 처음 하는 거라, 상당히 일찍 서둘러서 공항으로 갔다.

그런데! 이건 뭐....당황스럽다.

지연이 잘된다.

게다가 셀프 체크인만 해야 하고, 직원이 자꾸 수화물 요금 내란다.

그래서 국제선 타고 나 인천 간다, 돈 안내는 거 아니냐

휴, 따지고 따졌더니 그제서야 알겠다고...

게다가 호놀룰루 - 인천행 티켓을 주지 않는다.

야!!!!!!!!! 는 아니고,.. 왜 안주냐 제발 좀 주라고 ㅠㅠ

그래도 안 준다...;;;

짐도 제대로 간건지 불안불안.

주내선 체크인하고 검색대 통과하고 났더니.

지연지연 온통 지연이다.

희한하게 내부에도 체크인처럼 상담하시는 분들이 있다.

그래서 이거 이상하다 티켓도 안 주더라... 했더니

인천행 티켓을 줬다

그런데, 우리 이거 갈아타고 갈수 있느냐 시간이 없다.라고 했더니

열심히 뛰란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런런런

휴 그런데, 얼마 안 가, 갑자기 미스터 김! 방송에 나온다..

뛰라는 게 미안했는지, 비행기편을 바로 갈수 있는 걸로 바꿔줬다.

다행히 도착해서 바로 셔틀 타고, 인천행 비행기 탑승!

늦게 왔어도 기다려줬을라나....

도착하는 9일 토요일 저녁....

비가 많이 왔단다...

한 시간 넘게 비행기가 착륙을 못하고 흔들리는데...

정말 힘들었다. 살다살다 이런 경험은 처음인 듯..

이렇게 하와이 여행은 마무리!

아이들 시차 적응은 쉽지 않네. 새벽에 깬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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