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투자 이력

비트코인 무서운 놈이다.

뉴스에는 자주 노출되고 강한 임팩드도 줬었고

진짜 돈이 되기도 하고

그런데, 잘 모른다. 어렵다.

파고들자니 부담스럽고, 안 하자니 자꾸 눈에 밟히고.

[매일경제]고삐풀린 비트코인…4천만원 육박 사상 최고

고삐풀린 비트코인…4천만원 육박 사상최고

2011년 최초 비트코인 투자

 

매년 5월 22일은 □□□□ 피자데이! - 최초의 비트코인 현물 거래 성사

최초로 비트코인을 투자했을 당시, 해외 어디선가 비트코인으로 피자를 최초로 구입하였다고 이슈가 되었던 시기였다.

그때는 3d 프린터에 관심이 있었고 한참 주식공부에 열을 올리고

비트코인에도 손을 담갔다.

​

코빗, 당시 기억에 거래소는 코빗밖에 없었는데,

당시 거금 100만 원을 투자했다. 200만 원이었던가...

​

지난번 비트코인 첫 광풍 때는 로그인을 했었는데, 지금은 오래돼서 로그인이 어렵다.

​

2011년 기준 100만 원 투자했다가, 12년에 50% 손절.

2011년 보이지도 않네.

​

현재로 따지면, 그때 100만 원이 200억이다.

깔끔한 성격 탓에 단 1원도 남겨놓지 않았다니..

​

어차피 그때로 돌아간다 한들, 그 돈을 그대로 200억으로 만들 가능성은 제로다

그때 내 그릇은 딱 그 정도였기에.

​

그렇게, 잊고 있던 비트코인이 광풍을 지나

다시 폭락을 하던 작년

​

어릴 때부터 프로그래밍에 두각을 나타내던 오랜 친구를 몇 년 만에 만나게 되었다.

이 친구는 원래 환율 프로그램도 만들어서 매매를 하더니

비트코인을 엄청 하고 있었다.

그것도 이더리움으로.

지식도 해박하고, 이더리움에 대한 믿음이 확고했다.

​

1시간가량 설명을 듣고 나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지금까지 쌓인 나의 투자지식(or 습관)을 코인에 대입해도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

​

두 번째 투자 2020년 ... 상장폐지

200만 원을 준비했다.

그리고 100만 원은 현금 보유, 100만 원은 코인으로 가즈아

하지만, 주식도 중소형주를 주로 투자하는 내 특성상

코인도 겁 없이 이상한 놈으로 들어갔다.

단순히 분산과 롤링을 잘 이용하면 될 거라는 생각으로.

​

두어 달 지난 후 상폐가 됐다.

역시 투자는 오르는 자산에 투자해야 한다.ㅠㅠ

​

코스모코인(COMW) 이미 없어졌겠지

이력을 보니, 8월 18일 쯤이다.

​

휴, 이상한 거래소들이 많다,

고객을 모으기 위해, 빗썸에서 상폐된 코스모코인을 거래하게 해 주었다.

코인 지갑을 통해 이동하고 나서 정리.

결국 200만원 중(하락시 추가로 담아서) 60만 원을 건져서 탈출했다.

​

아 역시, 모르는 것에는 투자하면 안 되겠구나, 하면서 정리.

​

세번째 투자, 현재. 우량(?) 코인에 분산 투자

한 달 전인가, 코인이 다시 전 고점을 도달했다는 기사를 보고

다른 내용들과 접목해봤을 때 드는 생각

​

흠 비트코인이 쉽게 죽지는 않겠는데.

이거 심상치 않다

​

기존에 실패를 교훈 삼아,

우량 코인으로 투자하기로 했다.

​

내가 잘하는 분산투자로.

​

빗썸에는 메이저라고 11개의 우수(?) 코인을 선정해놓았다.

마찬가지로, 100만 원 투입하고 현금 50만 원 보유

50만 원은 각 5종목에 10만 원씩 분산.

롤링 전략을 통해 운용

최대 11종목까지 늘리고, 금액은 계속 증액.

​

변동성이 크다는 것은 기회가 있는 것이고

우상향만 해준다면 오히려 극대화할 수 있다.

​

비트코인, 이더리움, 이오스, 비트코인 캐시, 리플.

5가지로 시작했는데 역시 어려운 비트코인.

​

리플 소송 기사가 뜨면서 폭락

나의 전략은 역시 이럴 때 사는 것인데....

이거 이거 코인은 잘 모르니, 이게 사실인지 언론의 주작인지 알 수가 없다.

하지만, 일단 가보자! 계속 담는다.

​

현재 리플은 -50%, 하지만 비트코인이 무려 100% 수익.ㅡㅡ;

역시 자산 배분은 필수다.

(코인들로 엮인 것들을 자산 배분이라고 하긴 그렇지만,

어쨌든 코인은 내 전체 자산에서 아주아주 일부니까. 이것도 자산 배분)

​

앞으로 어떤 또 큰 사건에 두드려 맞을지,

아니면 처음 목표대로 성공할 것인지.

​

나는 내 원칙대로 간다!

코로나 조심~코인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