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매매 수수료에 당하다

주식 매매 수수료에 당하다

 

 

주식투자를 시작한 건 16년 전이고,

제대로 한 것도 10년 전이니

제가 주식계좌를 만들었을 때는

비대면 이런 건 없었습니다.

​

항상, 그냥 새어나가는 돈

특히, 은행 ATM 출금 수수료나 이체수수료를

가장 아까워하고 살았는데,

저도 모르게 엄청난 금액을 수수료로 날리고 있었네요.

​

매도 후 수수료가 세금만큼 나오길래

이게 뭔가 싶어 자세히 따져봤더니,

이 엄청난 것들을 놓치고 있었습니다.

​

수수료나 세금을 줄이는 게

결국 복리효과를 위해 기본 조건임에도,

당연히 상품을 고를 때는 잘하고 있었음에도,

주식에서 엄청난 수수료를 내고 있었네요.

충격받았습니다. 헛똑똑입니다.

재주는 제가 넘고 증권사가 수익을 챙겨갔네요

이런 건 증권사에서 아무리 그래도 알려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휴....

제가 특별한 서비스를 받은 것도 아닌데 말이죠...

(그나마 한투는 시황 문자도 오고,

유상증자 때 전화도 오고 합니다만,

NH투자증권은 뭘 했을까요...)

 

 

 

거래 1건씩을 정리해보니, 위 표와 같습니다.

ETF 소액 매수는 정말 엄청 떼 가는군요.

키움은 제 기억에 아주 오래전에 가입한 건데도,

역시 은행 연계인데다가

키움증권 자체가 영업점이 없는 증권사이다 보니,

원래부터 수수료가 낮았네요

10배 넘게 차이가 난 것을 왜 이제야 눈치챘는지

안타깝습니다.

몇 년을 안내도 되는 수수료를 내고 있었는지 ㅠㅠ

 

 

 

단순히 NH의 최대 수수료율이 키움의 수수료율이 된다면

10억 거래 시 183만원이나 차이가 납니다.

사실 매수/매도 거래를 하다 보면 10억은 금방 넘깁니다.

​

수년 동안이라고 하면 수백에서 수천까지도

수수료로 낭비했을지도 모르겠네요

​

이제 하나하나 바로잡는 작업을 해야겠습니다.

​

가입할 때 클릭 한번, 실수하면

어떤 차이가 나는지 수수료 비교해보겠습니다.

 

 

 

▶ 한국투자증권 수수료

 

 

 

 

한국투자증권 뱅키스 뱅키스 하길래,

어플이 다른 건지 몰랐습니다.;;;

 

 

 

 

▶ NH투자증권 수수료

 

 

 

'나무' '나무' 하길래 뭔가 했는데,

NH투자증권의 뱅키스 버전이군요

휴, 왜 증권사에서 이렇게 따로 가는 건가요?

수수료가 극강입니다.

대놓고 호갱님들 돈을 가져가고 있었군요

0.197%

제가 그 호갱이었습니다.ㅠ

 

 

 

 

▶ 미래에셋 수수료

 

 

 

개인연금 ETF는 매매수수료가 있습니다.

이 차이도 심하네요

퇴직연금 ETF의 경우는 매매수수료가 없습니다.

(다만 자산관리 수수료가 있습니다.)

​

이게 문제가, 분명히 비대면으로 개설한 건데도

설명도 안 해주고, 영업점으로 선택되게 해놓고는,

수수료를 저렇게 받는다는 게 정말 황당합니다.

(계좌 개설 시, 영업점과 다이렉트의

수수료 차이가 있다고

분명히 표시가 되어 있었다면,

영업점을 선택할 리가 없겠죠)

 

 

하나씩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각 항목에 대해 별도 포스팅으로 업데이트 예정)

 

 

 

1. 한국투자증권 뱅키스로 이전

(유가증권 출고 - 주식이전)

 

한국투자증권 수수료를 조치하다

 

2. NH투자증권 나무로 변경

(전액 현금화[개인 사정], 나무 개설 완료)

 

비대면 계좌 개설을 진행했는데, 너무 간단하여 미처 캡쳐나 기록을 남기지 못했습니다.

 

여타 비대면 계좌와 동일하게 계좌개설 - 신분증 - 계좌본인인증 절차로 진행하면 손쉽게 개설이 됩니다.

​

 

 

 

 

3. 미래에셋 신규 개설 후 이전

(전액 현금화 후 이전만 가능)

2021/02/01 - 미래에셋 개인연금 ETF 매매수수료 조치

미래에셋 개인연금 ETF 매매수수료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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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아이 계좌 한국투자증권 → 키움증권으로 변경

(비대면 개설 가능한 키움으로 개설, 그래야 수수료가 저렴)

아이의 주식계좌 매매수수료 조치 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