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청학서당캠핑장 (야한카페 캠핑장)
날씨가 따뜻해졌습니다. 이제 한겨울도 지났고, 드디어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급하게 이천캠핑장으로 예약하고, 바로 다음날 출발.
코쿤 cc4 트레일러 앞바퀴가 터져 있는 불상사가 있었지만, 무사히 해결하고 출발.
토요일 점심쯤이라 그런지, 1시간 30분가량 걸렸습니다.
(40분 거리)

한옥?, 원래는 야한카페인듯 합니다.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영업중지 중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냥 저렇게 건물 앞에 텐트 자리가 있습니다. 처음부터 캠핑장이 아니었고 중간에 바꾼듯 합니다.
저는 트레일러라서 가장 아래쪽, 여유롭고 널찍해서 좋습니다.
하지만 가격은 사악합니다. 6만원 (트레일러라서 만원 추가)

앞쪽으로 탁 트여 있어서 뷰는 좋습니다.
한적하고 좋습니다. 저 앞 시골길로 차들이 고속으로 지나갑니다. 하루 종일 몇 대 수준

그냥 넓습니다. 꽉 차지 않습니다.
트레일러 설치된 구역은 파쇄석인데, 중간은 진흙입니다. 질퍽질퍽
저의 코쿤 트레일러 옆에도 폴딩 트레일러입니다. 브랜드가 텐트 트레일러네요
맨 우측의 카라반은 장박인 듯합니다.




화장실, 샤워실은 저렇게 한 방으로 되어 있습니다. 3~4개 룸이 존재합니다.
뜨거운 물은 펑펑 나오는데, 개수대는 3개뿐이라 조금만 사람이 와도 기다려야 합니다.

바로 옆에 아무도 들어오지 않아 솔로 스토브 레인저도 편히 넓게 썼습니다.



장모님께서 보내주신 한우갈비, 오랜만에 숯불에 먹으니 기가 막힙니다.
아무리 날씨가 따뜻해졌어도 아직 겨울입니다. 하지만, 신일팬히터와 파세코 난로 조합으로 잠자리는 무척이나 편안했습니다.
신일팬히터 1200짜리 정도는 되어야 안심하고 쓸 수 있습니다. 난로는 잠잘 때 저 위치는 아니고 중앙으로 옮겨놨습니다. 아침에 타프 쪽 결로가 엄청나더군요
차곡 차곡 쌓인 아이템 덕분에 매우 편안한 캠핑이었습니다. 당연히 날씨가 가장 중요합니다. 다음날 말리기라도 하려면 어느 정도는 따뜻해야 합니다. 한겨울 캠핑은 결로를 보니 무리일 듯싶습니다.

퇴실시간은 따로 없는 듯합니다. 많이 늦게 나오진 않았지만, 여유롭게 정리하고 점심 간단히 먹고 마무리~
6만원이라는 가격 때문에 약간은 망설여지겠지만, 다시 찾아올 듯 합니다.
이상 이천캠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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