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차와 유자청 차이
이제 따뜻한 차를 마시는 계절이다.
나는 1년 내내 유자차를 마신다.
(운동하고 나서 마시는 유자차는 꺄, 여름에는 냉유자차로 만들어 먹는다.)
요새는 자몽차가 특히 인기가 있는 거 같은데,(협심증에 자몽이 안 좋단다.)
오래된 우리의 유자차를 가지고 유자청과의 차이를 비교해본다.
'차 vs 청'의 비교나 마찬가지다.
유자차, 유자청 만드는 과정은 다음과 같다.
보통 모든 과일, 채소류는 비슷하다.
(유자, 오렌지, 레몬, 자몽, 라임, 배, 사과, 생강, 청귤 등등)
1. 외관 다듬기(상한 부분 버리고...)
2. 씨 빼기
3. 가늘게 썰기
4. 설탕과 섞기 (일대일 비율로)
메인 과정은 위와 같다.
씨 빼고, 써는 과정에서 과즙(유자즙)이 발생한다.
매우 중요한 부산물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설탕과 섞은 제품을 '당절임'이라고 한다.
당... 설탕에 절였다 해서 당절임...
당절임을 하는 이유는, 미생물에 의한 부패를 막기 위함이다.(설탕 50%)
유통기한은 보통 3년이다. 꽤 길다. 냉동으로 보관하면 당연히 괜찮다.
대신 오픈한 상태에서는 그리 오래가지 못하는 것 같다.
과일을 더 진하게 하고 싶다면 7:3까지도 괜찮겠지만(설탕 30%)
유통기한이 짧아질 듯하다.
당절임과 당침의 차이는 뭔지 잘 모르겠다.
유자당절임 100% = 유자 50% + 설탕 50%이다.
여기에...(유자당절임 = 당침유자)의 60%...
애매하게 당침 유자(oooooo) 60% 이렇게 되어있다.
결국 유자차에는 100% 중, 30%의 유자가 들어있는 것이다.
당침 유자가 60% * 그중 유자가 50%이므로 60%*50% = 30%
이 외에도 다른 영양소가 많이 들어가는구나.
예전에 꿀 유자차 처음 나왔을 때, 꿀을 더 넣었구나.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 유자는 확 줄어든 것을 알 수 있다.
아무래도 이 이후로, 사람들 사이에서 시중에 파는 유자차는
뭔가 깊은 맛이 없다고 인기가 시들해진 게 아닌가 싶다.
예전에 키워드 분석을 해본 적이 있었다.
19.1월 유튜버 신사임당님이 한참 뜰 때, 5만이었나...
다모아 프로그램 배포를 했을 때 해본 결과다
유자차 박 터진다... 레드오션임이 분명하다
유자차효능,유자청샐러드소스,생유자,고흥유자,유자청,첫사랑유자차 가성비 굿.
비율이 최저로 나온 몇몇 키워드.
당시 분석해 놓은 내용인데 지금 보니.... 신기하다.
첫사랑 유자차처럼, 특수 브랜드 하나 만들어야 함.
브랜드 인지도를 직접 검색해서 들어올 수 있도록, 키워드 브랜드 선정 중요
유자청 키워드로 시작을 해야 가능성이 있음, 유자청으로 조회 대비 상품 수가 적음
유자청샐러드소스를 엮을 수 있는 방법은?
유자차 효능을 해시태그에 넣어야 고객 유입 가능성 높음
모바일 위주의 검색이기 때문에, 모바일 환경에 맞는 상세페이지 작성
여성 검색 비율이 높기 때문에, 여성에 맞는 상세페이지 작성
30~50대 여성 모바일 검색
내가 이때 가장 크게 인식했던 부분은
사람들은 '유자차'와 '유자청'을 구분하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유자청을 원하지만, 마땅한 단어를 몰라, 유자차로 검색하는듯했다.
10년 전만 해도 유자차 = 유자청이었던 거 같은데,
'유자청 일부 + a = 유자차' 가 탄생한 이후로...
레알 유자청을 찾기 힘든 거 같다.
수제 유자청은 그래서, 맛이 좋을 가능성이 높다.
이것저것 수제로 섞기는 힘들 테니...
하지만, 진짜 유자청을 구할 수 있다면,
굳이 수제유자청이 아니어도 충분히 맛을 느낄 수 있다.
자몽청도 한번 검색
오호 여긴 자몽 60% 굿
자몽차 검색
아무래도 수제자몽청과 가격 차이가 엄청나다.
도대체 얼마나 많은 종류가 섞인 건지
자몽당절임 45% x 자몽 50% = 22.5%
수제자몽청과 비교하면, 자몽 함량이 60 대 22.5이니...
맛이 다를 수밖에 없을 듯하다.(자몽은 먹어본 적이 없어서 모름)
아 자몽과즙 10%가 들어갔구나!..... 그래도 32.5....
결론!
진정한 유자차.. 유자청을 맛보고 싶은 사람은
원재료명 및 함량!
유자 50% + 설탕 50%만 보면 된다.
다른 거 첨가되는 순간 진정 유자청이 아님.
(꼭 수제를 살 필요는 없다. 비싸니..)
설탕은 정백당, 백설탕 여러 말이 있는 듯.... 다 똑같은 설탕인 거 같은데...
유자차 유자청 고르는 법
유자차의 계절입니다. 그리고 유자하면 고흥이 떠오릅니다. 고흥 유자. 저는 고흥 출신입니다. 여전히 자주 갑니다. 어릴 때는 할아버지께서 유자 과수원을 했습니다. 제가 어릴 때만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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